잡담

[스크랩] 이별후 알게된 10가지...

풀나무 2007. 8. 28. 19:49

 

 

첫번째 ......

 

 

사랑은....... 삼시세끼 먹는 밥과 같은거라는거......

 

 

그녀가 내게 사랑을 원할때마다.

 

나는...... 나중에.. 더 잘해줄거라 말하며 기다려 달라한다..

 

 

하지만... 사랑은..

 

고플때 먹어야 해소가 되는것...

 

 

그녀를 아침.. 점심 굶기고....

 

저녁에 아무리 2배 3배의 사랑을 몰아주더라도..

 

 

결국.....

 

남게되면 버리고 마는 음식물쓰래기처럼...

 

넘치는건 필요없게 되어버린다.

 

 

그리고.... 이내 생각 한다.

 

나는 넘칠만큼 사랑을 주었다고...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나는 너를 2번 굶긴것 뿐이였다..

 

 

결국 사랑은.....


얼마나 많이 줬느냐의 양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필요할때 줄수 있었느냐의 시기의 문제였다....

 

 

 


두번째 .......

 

 

사랑은...... 마라톤.......

 

 

나는...... 처음 스타트를.... 100미터 달리기처럼 끊는다.

 

그녀에게 첫 발을 내딛는 순간엔..

 

어떻게 해서든..... 선두그룹에 서야하기때문에...

 

 

하지만.. 그녀에게 가는길은.. 42.195km...

 

이 상태로 달리다가는.. 나는 쓰러져버리고만다..

 

지친 나는 그녀에게 말한다...

 

조금 무리가 가니.. 천천히 가자고...

 

 

하지만 그녀는 사랑이 식었다고....

 

변했다고 한다...

 

 

나는..... 달릴수밖에 없다...... 내 다리가 부서질때까지...

 

결국 나는 그렇게 무리하다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그녀는 내게 다시 일어나 달라고 눈물로 말하지만..

 

이제 나는 더이상 뛸수 없다...

 

 

 

상대방의 페이스를 맞춰줄수 있는것..

 

그것 또한 사랑......

 

사랑은 결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다..

 

 

 


세번째 ...

 

 

사랑은  온실속의 화초처럼.... 항상 관심을 주어야 하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성숙해질때까지 기다림을 필요로 하는 사랑도 있다는걸 느낀다...

 

 

9월이되면...... 정말 맛있는 사과를 먹을수 있는데..

 

그녀는..... 지금 당장 내놓으라 난리.......

 

 

9월에 이뤄낼 우리의 성과들을..... 기다리지 못하면

 

7월에 먹게되는 쓴 풋사과처럼.....

 

당연히 그녀입에 맞을리 만무하다......

 

 

그런 기다림없이 사랑을 입에 담지마라.....

 

그건...... 내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지 때가 안된거 뿐이니...

 

 

 

네번째 .....

 

 

사랑에 눈에 가려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기본을 무시하지말라.

 

어쨋거나...... 사랑이라는건.... 보이지도 않고.... 그저 느낄수만 있는것.


그런 사랑을 유지하기위해선.... 기본적인 요건이 최소한이라도 갖추어져야 한다...

 

사랑이란 환상을..... 조금이라도 현실에서 느끼고자한다면 말이다..

 


우리의 인연은..... 로또같은 수십억에 달하는... 가치...

 

하지만...... 그 정도의 가치를 적어도 꿈꿔보기 위해선...


최소한... 천원이라는걸 투자를 해야한다..

 

 

단돈 천원조차 없다면...... 사랑은 그저 사치일뿐...


사랑따위에 열정을 쏟을때가 아닌것이다..

 


그 최소한의 최소한도 없는자.....

 


사랑할 자격조차 없는것..

 

 

 

다섯번째 ........

 

 

내 삶에 한발자국 들어왔으면....

 

너 또한 너의 삶속에 나를 들여놓아야 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내 앞에서 마구 꺼내놓을때....


특히..


그것이 남자 이름일때는..... 나도 모르게 질투하는 나를 발견한다...

 

 

너를 사랑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3류드라마 각본이나 쓰는건 너무나 큰 낭비가 아닐까..?

 

 

나에게 너를 이야기 해줬으면.....


너 뿐아니라.... 너와 관계된 다른 부분까지도..

 

 

 


여섯번째 .....

 

 

20년 이상을 다르게 살아왔다... 하루아침에 변하기를 기대하지말자..

 

나는 국밥이 좋고....... 너는.. 스파게티가 좋다..


하지만 스파게티를 죽을 정도로는 싫어하지 않는다.

 

오늘 내가 스파게티 먹어줬으면....


적어도 내일은 너도 국밥을 먹어볼 마음정도는  가져줘라...

 


내가.... 변하려고 하는 만큼 너도 변하려고 노력해라....

 

니가 좋아하는 그 스파게티.. 매일 먹어줄 정도로는 나는 변하지 못할테니...

 


우리는 그 누군가에게....


그저 물들어 갈뿐.... 색깔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는걸 명심하자.

 

 

 


일곱번째 ...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사랑을 느껴보자.

 

영화를 보지 않아도... 맛있는 밥을 먹지 않아도...


경치 좋은곳으로 드라이브 하지 않아도..


오늘.... 우리가 서로 마주할수 있다는 사실만으론 행복을 느낄수 없는거냐??

 

그렇다면...

 


너는...


그런 즐거움을 줄 다른 사람이 나타나기만 하면


언제든지 떠날수 있는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걸 알아야 한다..

 


나는 단지 네 종합선물셋트가 되기 위해 너를 만나는게 아니다..

 

 

 

여덟번째 .....

 


서로 떠날때는...... 이유를 찾지 말자.


정작 수많은 이유들이 존재 한다고 하여도....


원인은 단 한가지뿐이다.

 

 

그 이유들을 초월할정도로 자신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는것일뿐...


그런 이유들을 감내하면서까지 만날정도의 사람이 아닐뿐인거다..

 

 

떠나간 상대방을 향해 원망의 눈물을 흘리지 말고


부족한 나 자신을 위한 위로의 눈물을 흘리자...

 

 

그 위로의 눈물로 내가 조금더 성장한다면...

 

분명!  나를 떠나간 사람의 눈에서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수있을 것을 믿기에...

 

 

아홉번째 .....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고....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말자..

 

가끔은 이루어지는 사랑보다는......


이루어 지지 못해...


시간의 한켠으로 기억되는 사랑이


오히려 더 내 삶을 위로해줄수도 있었다...

 


그 사람이 내게 눈길한번 주지 않아도.


그 사람과 대화 한번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두근거리거나.... 삶의 다른 색깔이라도 느껴봤음에


난 조금은 감사할것이다...

 


사랑은 결국...... 완성시키는것이 목적이 아닌..


그 과정자체에 더 커다란 의미가 있을테니...

 

 

 

열번째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이 용서될수 없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이 이해될수 없었다.......

출처 : 부산커플들의 정보교류!
글쓴이 : 햇살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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