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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주흘산

풀나무 2006. 8. 30. 17:53

<>소개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 주흘산 (1175m)

 

주흘산은 예로부터 나라의 기둥이 되는 큰 산으로 우러러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올리던 신령스런 영산으로 받들어 왔다. 문경의 진산이기도 한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주흘산은 이 산을 중심에 두고 주위로 문경읍의 상초리, 하초리, 상리, 지곡리, 팔령리, 평천리 등 6개 큰 마을들이 골골이 들어차 있다. 남쪽의 중부내륙고속도로나 3번 국도를 타고 진남교반을 지나 마성면 너른 들판에 들어서면 앞쪽으로 기세 당당한 산이 하나 버티고 있다. 한눈에 비범한 산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속이 후련할 정도다. 양쪽 귀를 치켜 세우고 조화롭게 균형미를 갖춘 산세에 주변의 모든 사물이 이 산의 기세에 그만 압도 당하고 만다.

 옛 기록에는 영남이니 교남이니 하는 명칭이 다 이 산과 관련된 것이라  적고 있다. 영남지방이라 할 때 영남이란 충청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조령을 기준으로 영(嶺)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이라 불렀다.

또한 교남(嶠南)이란 중악인 주흘산 남쪽의 지방을 일컬어 교남이라 불렀다.  조령과 주흘산이 큰 산줄기에 함께 위치하고 있어 영남이나 교남이나 같은 의미로 영남지방을 뜻하는 말로 보면 된다.  

 

 주흘산은 돌산이 치솟아 그 기세가 웅장하고 뛰어나며, 영남의 산천은 성질이 중후하여 명현을 배출한 동방인재의 부고라고 말했다.

산세가 아름답고 높이 10m의 수정같은 여궁폭포와, 혜국사, 팔왕폭포, 문경 1,2,3관문등이 있다.

주흘산 오색 단풍이 내장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특히 가을철에 인기다. 높이 20의 여궁폭포는 수정같이 맑은 물과 노송,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절경을 이룬다.옛날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곳이다.
 

주흘산과 조령산의 사이로 흐르는 조곡천 동쪽면에는 주흘관(조령 제 1관문), 조곡관(조령 제 2관문), 조령관(조령 제 3관문)의 세 관문과 원터,성터 등 문화재가 많으며 주막도 있고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내려 주흘산 오른쪽으로 난 곡충길을 따라 시작된다. 숲속으로 10분쯤 오르면 오른쪽에 여궁폭포가 있고 계속해서 조금 더 가면 혜국사가 나온다.  여기서 30여분쯤 오르면 능선에 약수가 있다.

<>등산코스

 : ▷ 1코스 (주흘산종주길) 약 9시간 소요
              제1관문→(3㎞,1시간)→혜국사→(2㎞,30분)→대궐터→(1㎞,30분)→1,075m봉→(3㎞,30분)
              →주흘산(1,106m)→(1㎞,1시간50분)→충북 도경계→(0.5㎞,40분)→부봉 →(0.8㎞, 30분)
              →동문→(3㎞,1시간 30분)→북문→(3㎞,1시간 30분) →마패봉→(2㎞,40분) →제3관문

   ▷ 2코스 (제일 많이 이용하는 길) 약 5시간 소요
              제1관문 →(3㎞,1시간)→혜국사→(2㎞,1시간)→전좌문→(0.1㎞,15분)→1,075m봉→(3㎞,1
              시간10분)→주흘산→(3㎞,1시간)→조곡골→(3㎞,40분)→제1관문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