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전남 담양 추월산

풀나무 2006. 8. 28. 19:55

 

.......................<추월산 731m>.......................

1>개    요 :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731m)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 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담양군의 최북단인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 복흥면과 도계를 이룬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깎아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암자주변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또한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

  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   던 곳이기도 하다.

 

2>주차시설 : 담양호 관광지 추월산 아래  주차장 이용 

           <주차요금>ㆍ소 형: 3,000원 ㆍ대 형: 5,000원

 

3>추월산 매표소 연락처 : 061-382-2469
   
# 관방제림 : 천연기념물 제 366호           

담양의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 북쪽 제방에 조성되어 있으며, 남산리 동정마을에서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2㎞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다.

  관방제림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로는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큰 나무는 300∼400년 전에 심어진 것이고, 작은 나무는 철종 5년(1854)에 황종림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담양의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면적 : 102,921㎡)

 

# 메타쉐쿼이아 가로수 길                                

    담양읍에서 순창으로 가는 24번 국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가로수길. 9km 가량 이어진다. 

메타세콰이어는 공룡과 함께 살았던 나무. 은행나무, 소철과 함께 살아있는 화석식물 목록에 포함돼 있다. 1972년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에 3,4년생 메타세콰이어 묘목을 심었다고 한다. 처음 심을 때만 해도 메타세콰이어가 귀한 나무라 삽목을 하기위해 밤중에 몰래 나뭇가지를 꺾어가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고 한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읍내에서 가까운 학동마을. 길 옆으로 새 우회도로가 나면서 구도로는 관광객과 주민들만 이용하고 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 밑에 조성된 화단에는 지금 맥문동이 활짝 보랏빛 꽃을 피우고 있다.
 
# 죽녹원ㆍ대나무골테마공원        
  관방제림에서 다리를 건너면 군에서 조성한 대숲 ‘죽녹원(竹綠園)’이다. 5만 여 평을 가득 메운 대숲의 위용이 만만치 않다. 초록의 생기를 받는 대나무 산림욕장이다. 산책로는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8개의 다양한 이름을 달고 서로를 잇고 있다.  끝 코스인 선비의 길을 지나면 대숲이 끝나며 아담한 향교가 있는 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입장료 성인 1,000원(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따라 가다 석현교에서 우회전, 봉서리 비내동 마을로 들어서면 대나무골테마공원이다. 3만여 평으로 규모는 죽녹원보다 작다. 사진기자 출신의 개인이 운영하는 대숲이다. ‘여름향기’ ‘흑수선’ ‘청풍명월’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 CF를 찍었던 곳.
  공원 입구의 죽로천이라는 약수터에서 산책로가 시작된다. 길은 대나무 숲을 가로질러 황톳길의 솔숲으로 안내한다. 대나무 기운에 소나무 기운까지 얻어가는 산림욕이다. 산책로 끝 무렵 ‘전설의 고향’ 세트로 사용했던 초가가 있다. 입장료 성인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