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스크랩] 눈/ 김효근 작사,곡 / 조미경 노래

풀나무 2007. 3. 13. 21:18

 

 

 

 

 


 
 
/ 김효근 작사,곡 / 조미경 노래

 
 
이 곡은 
1981년 제1회 MBC 대학가곡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곡이다.
그 후에 이 노래를 우연히 몇 번 들었는데 
참 신선한 느낌이었다.

작사,작곡자인 김효근은 
당시 서울대 경제학과 3학년이었으며 
노래 또한 
서울대 성악과 1학년 조미경이 했었다는 기록이다. 
노래도 멋지지만 
이 노래를 만든 사람, 부른 사람 둘 다 
새파란 아마추어로 대학가곡제에 입상해서 
우리에게 알려지게 되었다는 사실에 
음악 외적으로도 더 호감이 간다. 
적어도 우리 가곡의 가사 정도라면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빌려썼던 것이 관례인데
대학 3학년의 때묻지 않은 눈빛을 통하여 
별 기교없이 쓰여진 것이, 
마치 수채화로 그려진
깔끔한 설경을 대하는 느낌이다.
  
조미경이라는 
대학 1년 여학생의 목소리.. 
또한 김효근의 꾸밈없는 가사로 노래해야 하는 
눈의 순백의 이미지에는 
제대로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론 기성 성악가들이 부르는 것보다 더 신선하다)
 
 
눈 / 김효근 작사,곡 / 조미경 노래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멀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되어 산길을 걸어간다오

 

중봉을 지나서 있는 고사목 설화

   덕유산 능선에 계속되는 설화

                                          천년의 세월에 눈은 쌓이고

  하늘과 어우러진 설경

                                   송계 삼거리까지 계속 되는 설경입니다.

   고사목과 덕유산 주변의 산들

  햇빛을 받아 설하는 빛을 내고

  이러한 고목은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영향으로 이러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송계 삼거리를 지나면 이러한 풍경의 연속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산하입니다

 저 멀리 제 목적지인 무룡산도 보이고..남덕유도 보이고

 설화의 환상적인 풍경

이것이 설화밭이겠죠

설화의 터널을 걸어 보셨나요?

설화 터널이 끝나면 이렇게 설화의 군무가 시작 됩니다 

 

 

 

 

 

 

 

 

 

 

 

 

 

 

 

 

 

 

 

 

 

 

 

 

 

 

 

 

 

 

 

 

오늘

부러진 날개의 이륙은

그대의 눈나라 위로 날아 오른다 

분명 첫 걸음이다.

난 이제 날으는데 있어 프로가 아닐런지도 몰라..

아마츄어의 첫 외출이다.

 

밤새 아파 딩굴다

 

아끼던 인진쑥 가루에

불 당기던 기적의 사랑을 기억해 낸다.

 

안 아파! 안 아프다..라고 마인드 컨트럴...

지금은 슬피울며

혼자 날아오르지만

 

 

 

 

설국으로

드디어 들어간다. 아름다운 내 나라

.

.

 

 

그대여

나의 설국이여

 

 

 

그대속으로...

 

 

 

 

 

 

 

날개 부러진 새

출처 : 새
글쓴이 : 날개 부러진 새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과 사진과 음악을 가져갑니다. 감사^^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0513 지리산  (0) 2007.05.14
070513 지리산 산행  (0) 2007.05.14
2월 금정산의 봄기운과....바위들  (0) 2007.02.21
06년 11월 광안리 불꽃축제...동영상  (0) 2006.11.14
06년 광안리 불꽃축제....쪼매만 보삼...^^  (0) 2006.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