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큰 아품, 작은 아픔

풀나무 2006. 6. 6. 15:58
큰 아픔, 작은 아픔


우리는 너무나 아프지 않으려고
피하다가 아픔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맙니다.
근본을 위해 아파하고 그 아픔을 이겨내면 시시껄렁한 아픔은
사라질 것인데 그걸 못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속담에"염통에 쉬 스는(구더기 생기는) 줄 모르고
손톱 밑에 가시든 줄은 안다"는 게 있지요.
지금도 우리는 이 경지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전우익의《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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