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방관자 효과

풀나무 2007. 5. 12. 08:23
방관자 효과 - 38명의 목격자

1964년 3월 13일, 미국 뉴욕의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한 여자가 죽음에 이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목격자가 38명이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수화기를
들지 않았다는 사실은 당시 뉴욕을 큰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에 관심을 가진 두 심리학자가 목격자들의 기이한 행동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방관자 효과’라 이름 지어진 이 이론에 의하면
주위에 사람이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줄 확률이 낮아지고
도와준다 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나 말고도 도와줄 사람이 있겠지.’하는
심리인 것이지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분명 ‘능력’이 필요합니다.
신체적, 경제적,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더욱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지요.
그러나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과
그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아닐까요?
이 세상은 능력 있는 사람보다 용기 있는 사람을 더 필요로 합니다.
용기가 있다면 남에게 미루지 않고
올바른 행동을 바로 실천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법칙  (0) 2007.05.15
'E형 모델'처럼 웃자  (0) 2007.05.12
가슴에 핀 꽃  (0) 2007.05.12
무엇이 삶을 공허하게 만드는가  (0) 2007.05.07
처음부터 다시  (0) 2007.05.01